확인 절차가 느슨해지는 순간
무역거래에서 선지급은 흔한 일입니다. 문제는 이게 반복되면서 확인 절차가 느슨해질 때 생깁니다. 처음엔 거래처 관계 유지나 빠른 물량 확보를 위한 조치처럼 보이지만, 납품 지연이 반복되고 자료 확인이 늦어지면 회사 돈이 회수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거래처 관리, 지급 요청, 증빙 정리까지 한 사람이 맡고 있다면 선지급의 필요성과 실제 납품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상 신호는 숫자에서 먼저 나타납니다
특정 거래처에 대한 선지급 비율이 높아지는지, 월별 선지급 금액이 갑자기 늘어나는지, 납품 지연이 잦아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외 승인이 반복되거나, 반려됐던 지급 요청이 다시 승인되거나, 주말이나 마감 직전에 송금이 몰리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약서, 인보이스, 선적서류, 입금 요청 계좌가 서로 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기본입니다.
갖추가 연결하는 흐름
선지급 요청, 승인, 송금, 납품, 미수 상태가 서로 연결되어야 실제 위험이 보입니다. 개별 송금 내역만 봐서는 부족합니다. 갖추는 실제 거래 데이터를 기준으로 반복되는 지급 흐름과 이상 패턴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내부탐지 시스템입니다. 납품 없이 지급만 반복되는 흐름이 나타날 때, 사람이 뒤늦게 장부를 확인하기 전에 먼저 점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듭니다.
선지급을 무조건 막는 것이 아니라, 예외 승인과 반복 지급을 놓치지 않는 구조를 갖추는 것. 그게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