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보다 지급이 먼저 이루어질 때
협력업체가 자재비나 인건비를 이유로 빠른 송금을 요청합니다. 담당자는 현장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봐 먼저 처리하려고 합니다. 이때 실제 공정률 확인, 검수 기록, 사진 자료, 계약 조건 확인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제 진행률보다 많은 금액이 나가는 구조가 생깁니다. 처음엔 일정 조정을 위한 편의처럼 보이지만 반복되면 분쟁의 출발점이 됩니다.
특히 협력업체 등록, 기성금 검토, 승인 요청, 지급 진행까지 같은 사람이 모두 관여하는 구조라면 내부 확인 장치가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상 신호는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평소와 다른 계좌로 지급해달라는 요청, 검수 전 송금 재촉, 기성률은 비슷한데 지급 금액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 같은 업체에 예외 승인이 반복되거나, 반려됐던 지급 요청이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런 흐름이 쌓이면 미지급, 과지급, 공사 지연 책임을 두고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갖추가 만드는 구조
지급 요청, 검수, 승인, 집행이 분리되지 않은 운영 방식이 사고를 키웁니다. 갖추는 특정 업체에 대한 기성금 지급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검수 없이 지급되는 흐름이 반복되는 경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내부탐지 시스템입니다. 누구라도 임의로 지급 흐름을 바꾸기 어렵도록 절차를 설계하는 것, 그게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