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333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불문종결로 끝날 때 놓치는 것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최근 5년간 경찰 조직 내부에서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354건 중 208건이 별도 징계 없이 불문종결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불문종결이 곧 *"문제가 없었다"*는 의미로만 해석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숫자는 남아 있지만 원인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비위 사실이 인정되지 않은 경우와 조직 내 압박으로 인한 중단은 모두 성격이 다릅니다. 그런데 이 사유들이 한꺼번에 불문종결로 묶이면 어떤 문제가 반복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폭언이 많은지, 따돌림이 많은지, 인사상 압박이 문제인지 구분되지 않으면 예방책도 흐려집니다.

휘슬노트는 조직이 초기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돕습니다

"특정 상급자의 폭언이 반복된다", *"신고 이후 분위기상 말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내용을 부담 없이 남길 수 있다면 조직은 단순 건수보다 더 구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징계 여부를 바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유형의 문제가 반복되고 어떤 단계에서 사건이 멈추는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건강한 조직은 신고가 조용히 끝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가 왜 반복되는지 보고 다시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구조를 바꾸는 조직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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