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보다 이체 흐름이 더 직접적입니다
장부에는 비용 항목이나 거래처명이 정리되어 있지만, 은행거래내역에는 실제로 어느 계좌에서 어느 계좌로 돈이 움직였는지가 남습니다. 자금사고를 확인할 때 회계 처리 결과만 보는 것보다 실제 이체 흐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많은 기업이 은행거래내역을 월말 잔액 맞추기나 거래처 지급 확인 용도로만 씁니다. 하지만 장부상으로는 정상 비용처럼 처리됐는데 실제 수취 계좌가 다르거나, 같은 계좌로 여러 명목의 지급이 반복되거나, 기존 거래처와 다른 흐름이 생기는 경우는 기간별 비교를 해야 보입니다.
반복되는 예외를 봐야 합니다
한 번의 긴급 이체는 업무상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담당자, 같은 계좌, 비슷한 금액대의 이체가 계속 반복된다면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주말이나 심야 시간대 이체, 마감 직전 송금, 승인 문서보다 먼저 나간 지급, 계좌 변경 직후 발생한 고액 이체. 개별적으로는 설명이 가능할 수 있지만, 여러 건이 쌓이면 자금사고의 초기 징후가 됩니다.
갖추는 특정 계좌로 지급이 집중되는지, 기존 거래처와 다른 계좌 이동이 발생했는지, 소액 이체가 나뉘어 반복되는지를 실제 거래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합니다. 은행거래내역은 이미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료입니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