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383

갖추 알림은 횡령 확정이 아닙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단정이 아니라 점검입니다

"갖추가 이상거래 알림을 보내면 그 거래는 횡령으로 확정된 건가요?" 내부탐지 시스템을 검토할 때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갖추의 알림은 범죄를 판정하는 기능이 아니라, 확인이 필요한 거래 흐름을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특정 거래처로 반복적인 송금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신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정상적으로 발생한 거래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금액이 작고 평범해 보이는 거래가 오랜 기간 반복되면서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데이터만으로 모든 상황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갖추는 의심 거래가 아닌 확인 필요 거래라는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초기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회사의 자금사고는 대부분 작은 예외에서 시작됩니다. 평소와 다른 계좌, 반복되는 소액 이체, 특정 시간대의 카드 사용처럼 처음에는 사소해 보이는 신호들이 누적되면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가 확정된 뒤 조사에 들어가는 것보다, 이상한 흐름이 나타났을 때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갖추는 거래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관리자가 먼저 확인해야 할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시스템입니다. 거래가 정상인지 아닌지는 사람이 판단하지만, 그 판단이 늦어지지 않도록 돕는 것이 갖추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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