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388

난간에 기댄 유로폼 하나가 추락 사고를 막았습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사소해 보이는 신호가 중대재해를 막습니다

2026년 3월, 월킷을 사용 중인 C현장에서 난간에 유로폼이 기대어 있다는 참여글이 올라왔습니다. 유로폼은 콘크리트 타설에 쓰이는 거푸집 자재로 크기도 크고 무게도 상당합니다. 이런 자재가 난간에 기대어 있으면 난간이 변형되거나 고정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난간이 제 기능을 잃으면 근로자가 기댔을 때 그대로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난간 손상으로 인한 추락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하는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합니다. 자재 적치 방식처럼 사소해 보이는 습관이 난간을 약하게 만들고, 그것이 사망 사고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현장에서는 드물지 않습니다.

신호에서 교육까지 이어졌습니다

제보 내용은 관리자에게 즉시 전달됐습니다. 관리자는 해당 구역을 확인한 뒤 근로자들을 모아 난간에 자재를 기대어 놓는 행위가 왜 위험한지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자재를 치우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 전체에 안전 수칙을 다시 주지시킨 것입니다. 월킷을 통해 접수된 내용이라 처리 과정이 기록으로 남아 사후 관리도 가능했습니다.

제보를 올린 근로자에게는 월킷 포인트 보상이 지급됐습니다. 신원이 보호되기 때문에 동료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는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유로폼 하나가 기대어 있다는 신호를 남기는 행동이 추락 사고를 막은 이 사례처럼, 현장의 작은 목소리가 살아 있을 때 안전은 더 단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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