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408

토요일 저녁 전북 무주 정육점, 48만 원 법인카드 결제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알람이 없었다면 아무도 몰랐습니다

토요일 저녁 직원이 법인카드로 48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장소는 전북 무주군의 정육점, 업종은 축산물입니다. 다음 날 아침 대표에게 갖추 알람이 도착했습니다. 법인카드 1회 기준금액 초과 사용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알람이 없었다면 이 결제는 다음 달 카드 명세서가 나올 때까지 아무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말 저녁, 지방 정육점, 48만 원이라는 조합은 업무 목적 지출로 보기 어려운 구석이 있습니다.

알람을 받은 뒤 할 일

해당 직원에게 결제 경위를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업무 관련 지출이었다면 사용 목적과 근거를 서면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적 사용이 확인된다면 내부 규정에 따라 처리하면 됩니다. 한 건의 이상 지출이 반복적인 패턴의 시작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후 해당 카드 사용 내역을 한동안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법인카드 오남용은 금액이 크지 않고, 주말이나 야간이며, 업무 관련성이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갖추는 이런 패턴을 탐지룰에 따라 자동으로 잡아내고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회사 돈이 움직이는 방식에 기준이 있고, 그 기준을 벗어나면 바로 확인된다는 사실 자체가 억제력이 됩니다. 모든 거래를 사람이 일일이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이상이 생기면 시스템이 먼저 알려주는 방식. 그게 갖추가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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