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수도 신호입니다
법인카드를 하루에 11번 사용했다는 것은 숫자만 놓고 보면 단순히 바쁜 하루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횟수가 많아질수록 각각의 결제 내역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지고, 사적 사용이나 불필요한 지출이 업무 결제 사이에 섞여 들어가기 쉬워집니다.
갖추는 6월 1일 박 모 직원의 BC카드 사용이 1일 기준 횟수를 초과한 것을 감지하고, 다음 날 아침 바로 알람을 발송했습니다. 사람이 명세서를 직접 확인하거나 직원의 보고를 기다렸다면 한참 뒤에야 알 수 있었을 내용입니다.
알람을 받은 뒤 할 일
11건의 결제 내역을 항목별로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갖추 PC 프로그램에서 해당 날짜의 상세 내역을 조회하면 가맹점명, 금액, 업종, 시간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업무와 무관한 결제가 섞여 있다면 해당 직원에게 사용 경위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카드 사용 기준을 재안내하거나 한도 조정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의 확인이 반복적인 오남용을 막는 출발점이 됩니다.
법인카드를 여러 장 운용하거나 직원이 많아 모든 결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경영자라면 갖추가 실질적인 대안이 됩니다. 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횟수나 패턴에서 이상 신호를 먼저 잡아내는 것, 그것이 자금사고를 키우지 않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