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503

월킷 포상보다 더 중요한 것, '관리자의 첫 반응'입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현장에서 안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포상 제도를 운영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제도는 근로자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월킷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것은 포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관리자의 첫 반응입니다. 참여글이 올라왔을 때 누군가 확인했다는 신호를 주는 것, 그것이 안전문화의 시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로자는 포인트보다 반응을 기다립니다

근로자가 참여글을 올리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작업 중 시간을 내어 사진을 찍고, 내용을 정리하고, 위험 상황을 설명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근로자가 갖는 기대는 포인트보다 "이 내용을 누군가 봐줄까", "정말 조치가 이루어질까"입니다. 관리자가 빠르게 확인하고 간단한 답변이라도 남기면 근로자는 자신의 의견이 전달됐다고 느끼게 됩니다.

무응답이 반복되면 참여율이 떨어집니다

참여글이 올라간 뒤 며칠 동안 확인되지 않는다면 근로자는 자연스럽게 "올려도 달라지는 게 없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포상 제도가 있어도 관리자의 무응답이 반복되면 효과는 크게 감소합니다. 실제로 참여문화가 활성화된 현장들을 보면 포상 규모가 크기 때문이 아니라 관리자의 반응 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 한마디가 수만 원의 포상보다 큰 신뢰를 만듭니다

위험요소가 접수되었는지, 검토 중인지, 조치가 진행되고 있는지 같은 작은 피드백만으로도 근로자는 자신의 참여가 의미 있다고 느낍니다. "확인했습니다", "조치하겠습니다"라는 짧은 한마디가 포상보다 더 큰 신뢰를 만들기도 합니다. 참여가 계속되는 현장은 포상이 많아서가 아니라 근로자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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