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525

커뮤니티에 먼저 터지는 회사, 휘슬노트가 있었다면 달라졌을 일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요즘 회사의 내부 문제는 공식 절차를 통해서만 드러나지 않습니다. 직원들이 외부 커뮤니티, 직장인 앱, 온라인 게시판에 회사 이야기를 올리면서 문제가 먼저 알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팀의 갑질, 부당한 인사, 안전 문제 같은 내용이 외부 공간에서 먼저 퍼지면 회사는 그때야 상황을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이미 외부에서 여론이 형성된 뒤에는 회사가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직원들이 외부에 쓰는 이유

내부에서 말할 곳이 없었거나, 말해도 달라지지 않았거나, 자신의 이름이 드러날까 두려웠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왜 내부에서 먼저 이야기되지 못했는지를 보는 일입니다. 외부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확산되면 글의 내용이 모두 사실인지와 별개로 "그 회사는 그런 문제가 있나 보다"라는 인식이 생깁니다. 평판은 외부에서 무너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출발점은 대개 내부에서 듣지 못한 목소리입니다.

내부에서 먼저 들을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휘슬노트는 직원이 외부 커뮤니티에 글을 쓰기 전에 회사 안에서 부담 없이 문제를 남길 수 있는 블라인드 참여 시스템입니다. "특정 부서의 괴롭힘이 반복된다", "고충상담 이후에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참여글이 들어오면 회사는 외부 이슈로 번지기 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부 폭로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불만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먼저 들을 수 있는 신뢰할 만한 통로를 만드는 것입니다. 회사가 구성원의 목소리를 먼저 들을 수 있을 때 평판 리스크도 줄어들고 조직 신뢰도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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