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529

8,800만 원이 거래 없던 계좌로 이체됐습니다, 갖추 회색 알람 사례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회색 알람은 갖추의 알람 등급 중 비교적 낮은 단계에 속합니다. 그런데 이번 알람은 회색이면서도 금액이 8,800만 원에 이릅니다. 우리은행 법인 계좌에서 하나은행의 한 계좌로 이체된 건인데, 갖추는 이 상대 계좌가 최근 거래 이력이 없던 곳이라는 점을 감지해 알람을 발송했습니다. 등급이 낮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 없던 계좌와 큰 금액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정기적으로 거래하는 거래처라면 과거 이체 기록이 쌓여 있고 금액과 주기가 어느 정도 일정합니다. 반면 처음 등장하는 계좌로 큰 금액이 한 번에 나간다면, 거래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허위 거래처를 새로 등록하거나 권한을 가진 담당자가 평소와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방식은 실제 횡령 사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수법입니다.

알람을 받으면 즉시 계약 근거를 확인해야 합니다

견적서, 계약서, 세금계산서 등 거래를 뒷받침하는 서류가 있는지, 담당자가 이 거래를 인지하고 승인한 것인지를 즉시 점검해야 합니다. 근거 서류가 미비하거나 담당자조차 해당 거래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면, 추가 자금 이동을 막고 상황을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합니다. 두 조건이 겹치면 위험도는 단순히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곱해지는 수준으로 커집니다. 8,800만 원이라는 숫자는 확인을 미룰 수 없는 이유가 됩니다.

갖추는 금액과 계좌 패턴을 함께 분석합니다

갖추는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액과 계좌 패턴을 함께 분석해 이런 상황을 먼저 포착하는 내부탐지 시스템입니다. 사람이 매일 통장 내역을 하나씩 확인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갖추는 놓치기 쉬운 신호를 대표에게 먼저 알려줍니다. 회사 돈은 금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계좌 흐름과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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