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576

횡령은 시스템이 아니라 '틈'을 노립니다. 갖추가 거래 흐름을 보는 이유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실제 횡령 사례를 살펴보면 의외로 단순한 방법이 반복됩니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결제하거나, 거래처 대금을 개인 계좌로 먼저 받은 뒤 나중에 정산하거나, 누구도 확인하지 않는 절차를 반복하는 방식입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확인 없는 절차가 있을 때 사고는 시작됩니다.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이도록 거래를 만듭니다

영수증을 맞춰 제출하거나, 입금자명을 바꾸거나, 금액을 여러 번 나누어 이체하는 방식은 단순히 장부만 확인해서는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ERP나 회계 프로그램은 입력된 자료가 맞는지 확인하는 역할에 집중합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서류를 나중에 맞춰 제출하면 시스템은 정상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거래가 기록되었는지가 아니라, 그 거래의 흐름이 평소와 같은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갖추는 문서보다 실제 거래 흐름을 분석합니다

갖추는 은행 거래내역, 카드 사용내역, 세금계산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함께 살펴보며 평소와 다른 패턴을 찾아내는 내부통제 솔루션입니다. 개인 계좌로 반복 송금이 발생하거나, 특정 직원에게만 예외 거래가 집중되거나, 동일한 유형의 거래가 계속 반복된다면 관리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공합니다.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회사일수록 사람보다 구조를, 문서보다 흐름을 먼저 확인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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