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661

"직원이 적어서 관리하기 쉽다"는 착각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중소기업 대표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직원이 많지 않아서 관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금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회사 규모가 작아서 위험한 것이 아니라, 규모에 비해 관리 체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은 적은 인력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합니다. 회계 담당자가 자금 집행과 비용 정산, 법인카드 관리까지 함께 맡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확인 절차가 줄어들고 검토가 생략되는 순간 관리의 빈틈이 생깁니다.

신뢰가 확인 절차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중소기업은 함께 오래 일한 직원이 많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자금사고도 낯선 사람이 아니라 오랫동안 함께 일한 직원과 관련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좋은 기업일수록 신뢰는 유지하면서도 객관적인 관리 기준을 함께 운영합니다.

갖추는 복잡한 시스템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자금 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이상거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입니다. 전담 감사 조직이 없는 중소기업에서는 작은 이상징후를 초기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한 번의 자금사고가 회사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중소기업일수록 더 큽니다. 내부통제는 기업이 성장한 뒤 도입하는 제도가 아니라,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경영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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