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68

[갖추] 사고 나고 찾는 시스템과 사고 전에 갖추는 시스템은 다릅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자금 사고가 발생하면 그제야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지출, 이상했던 거래, 반복되던 작은 패턴들이 뒤늦게 하나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늘 비슷한 말이 나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이 말이 반복되는 이유는 시스템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방향이 잘못 설계되어 있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 이후에 작동하는 시스템의 한계

대부분의 기업이 시스템을 사고 이후의 대응 도구로 생각합니다. 일이 생기면 확인하고, 문제가 생기면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그 시점의 시스템은 이미 회복을 위한 도구이지 예방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손실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손실 자체를 막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징후는 사고 전에 반드시 존재합니다

횡령, 배임, 법인카드 오남용, 반복적 이상거래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지 않습니다. 작은 흐름이 쌓이고 관리의 틈이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 큰 사고가 됩니다. 초기 징후를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은 분명히 있었고, 그 시간에 무엇을 보고 있었느냐가 결과를 결정합니다.

갖추가 생각하는 시스템의 목적

문제가 생겼을 때 뒤를 파헤치는 용도가 아니라, 평소 자금 흐름을 보면서 지금 이 거래가 정상적인지를 계속 확인해 주는 구조여야 합니다. 사고 이후의 정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전의 탐지는 그런 목적으로 설계된 시스템이 아니면 해주지 못합니다.

사고의 비용은 손실액만이 아닙니다

사후 조사, 내부 혼란, 신뢰 훼손, 거래처 대응, 조직 분위기 악화까지 더하면 실제 비용은 숫자보다 훨씬 커집니다. 사고가 터진 뒤에야 필요성을 느끼는 시스템은 후회를 줄이는 도구입니다. 사고 전에 갖추는 시스템은 리스크를 줄이는 도구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이 둘의 차이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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