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794

기차에서 들은 법인카드 이야기, 직원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며칠 전 경산으로 출장을 가기 위해 기차를 탔습니다. 앞쪽에 앉은 두 회사원이 회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들렸습니다. 회사에서 진행한 익명 설문조사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대표가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 설문에 올라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관계까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 대화를 들으며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 안에서 법인카드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생각보다 많은 직원들이 보고 있습니다. 대표나 임원에게는 별것 아닌 한 번의 결제일 수 있지만 직원들에게는 회사의 관리 수준과 신뢰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직원들 사이에서 문제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 이미 신호는 있었습니다

법인카드 오남용 문제를 이야기할 때 흔히 직원의 부정사용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내부통제는 특정 직급에만 적용되는 기준이어서는 안 됩니다. 직원들은 비용 절감을 강조하면서 경영진에게는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고 느끼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작은 법인카드 사용 하나가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 조직 내부의 신뢰 문제로 번지는 이유입니다. 내부에서 누군가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미 직원들 사이에서 특정한 사용 패턴이 눈에 띄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회사가 해야 할 일은 누가 의견을 냈는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실제 거래 내역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갖추는 직급에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갖추는 직급이나 사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법인카드와 자금 거래 데이터를 기준으로 이상징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내부통제 솔루션입니다. 제한업종이나 제한지역 사용, 1회 기준금액 초과, 일·월 기준횟수 초과 같은 거래를 탐지할 수 있고, 갖추 플러스에서는 주말·공휴일 및 심야 시간의 법인카드 사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부터 직원까지 동일한 관리 기준을 적용하면 누군가를 의심해서 조사하는 방식보다 훨씬 객관적인 내부통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회사가 어떤 기준으로 자금을 관리하는지는 직원들이 회사를 얼마나 신뢰하는지와도 연결됩니다. 대표와 임원까지 같은 원칙 아래 관리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불필요한 의심을 줄이고 더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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