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812

월킷이 없는 현장이라도, 위험은 그냥 지나치지 않아도 됩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출근해서 작업장으로 들어가는데 이동통로에 자재가 쌓여 있거나,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사람의 안전시설이 부족해 보이거나, 전선이 작업자가 지나다니는 곳에 그대로 놓여 있는 모습. 이건 위험한데 싶으면서도 그냥 지나치는 순간이 있습니다. 매일 같은 공간에서 일하다 보니 익숙해지기도 하고, 누구에게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 포기하기도 합니다.

월킷이 없는 현장을 위한 통로

월킷을 사용하는 사업장이라면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을 바로 참여글로 남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업장이 월킷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픈월킷은 바로 이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안전제보 채널입니다. 회사가 별도로 월킷을 계약하거나 운영하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월킷 화면에서 오픈월킷 참여하기를 선택하고, 발견한 내용을 작성하면 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도 함께 첨부할 수 있고, 제보는 익명으로 할 수 있어 불이익 걱정 없이 부담을 줄이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에서 실제 개선까지

접수된 내용은 곧바로 외부기관 신고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먼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구체적이고 실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변호사 등 전문가 검토를 거쳐 고용노동부 안전일터 신고센터, 안전신문고, 국민신문고 같은 적절한 기관의 신고 채널로 연결합니다. 현장에서 나온 한 줄의 참여가 실제 개선이 필요한 곳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중간 과정을 돕는 방식입니다.

안전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에서만 근로자가 위험을 말할 수 있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작업하면서 누군가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느낀 장면이 있었다면, 그냥 지나치지 않아도 됩니다. 위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본 사람의 작은 참여가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현장을 바꾸는 출발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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