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817

코스트코 지게차를 보면서 떠올린 대형 현장 안전관리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지난 토요일 코스트코 양재점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직원들도 분주하게 물건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매장 안에서 물건을 옮기는 지게차를 보게 됐습니다. 천장 가까이까지 쌓인 상품과 큰 장비가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대형 창고나 물류현장의 안전관리가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대형 현장의 위험은 조금 다릅니다

무거운 물건이 높은 곳에 쌓여 있고, 지게차와 운반장비가 계속 움직이며, 그 주변에서 사람이 동시에 작업합니다. 적재물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낙하 위험이 생기고, 지게차 이동경로와 사람의 통로가 겹치면 충돌이나 끼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간이 넓을수록 관리자 한 명이 모든 구역을 계속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장이 커질수록 안전관리자의 눈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생깁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사람이 먼저 압니다

지게차 통로에 자재가 놓여 있거나, 높은 곳의 적재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사람과 장비의 동선이 겹치는 상황은 가까이에서 일하는 작업자가 가장 먼저 알아차립니다. 그런데 관리자에게 직접 찾아가 보고해야 한다면 사소해 보이는 문제는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월킷은 작업자가 사진과 함께 위험 상황을 참여글로 남기면 블라인드 방식으로 관리자에게 전달되는 산재예방 블라인드 참여시스템입니다. 관리자는 직접 현장을 순찰하기 전에도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조치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참여한 내용이 실제 조치로 이어지면 작업자도 자신의 참여가 현장을 바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편하게 물건을 고르는 공간 뒤에는 수많은 물건을 옮기고 쌓고 정리하는 작업이 계속됩니다. 건설현장, 공장, 물류센터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작업자가 위험을 발견하고, 부담 없이 알리고, 관리자가 빠르게 확인해 조치하는 구조가 함께 움직일 때 현장의 작은 이상이 사고로 커지기 전에 먼저 발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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