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818

드라마에서는 쉽게 보이는 갑질, 현실에서는 왜 어려울까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며칠 전 드라마 <꼰대인턴>을 보다가 유독 답답하게 느껴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상사가 자신의 방식만을 강요하고,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부하직원을 면박하면서도 이를 당연한 업무 지시라고 생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드라마라 조금 과장된 설정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모습이 낯설지만은 않았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슷한 경험을 한 번쯤은 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속에서는 시청자가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직장에서는 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이를 갑질이나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사는 정당한 업무 지시라고 생각할 수 있고, 직원은 반복되는 모욕이나 부당한 압박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주변 동료들도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지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해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말하는 것’

직장 내 갑질이나 괴롭힘이 반복되더라도 피해자가 바로 문제를 제기하기는 어렵습니다. ‘내가 너무 예민한 것은 아닐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이 정도는 참아야 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 때문에 혼자 고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문제의 당사자가 바로 위 상사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상사에게 직접 이야기하기도 어렵고, 동료에게 말했다가 소문이 날까 걱정될 수도 있습니다. 인사팀이나 감사 담당자가 있더라도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상황을 처음부터 설명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따릅니다.

그래서 조직이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에게 단순히 ‘참지 말고 이야기하라’고 요구하는 것보다, 부담 없이 말할 수 있는 환경과 안전한 소통 창구를 먼저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휘슬노트, 안전한 소통에서 시작되는 조직문화

이럴 때 휘슬노트와 같은 청렴소통 블라인드 참여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은 갑질이나 직장 내 괴롭힘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했을 때 상사를 거치지 않고 참여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접수된 내용은 지정된 담당자가 공식적인 관리 채널에서 확인하고,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도 참여자의 블라인드를 유지하면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참여부터 확인, 소통, 처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어 조직 내부에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 문제를 보다 일찍 발견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조직문화는 ‘말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시작됩니다

드라마 속 갑질은 다음 회차에서 문제가 드러나고 누군가 해결해줄 수 있지만, 현실의 직장에는 정해진 대본이 없습니다. 누군가 말하지 않으면 조직은 오랫동안 문제를 알지 못할 수 있고, 처음에는 작은 문제였던 행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팀의 분위기나 조직문화로 굳어질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문제가 발생한 이후 강하게 처벌하는 것만큼, 구성원이 처음 이상하다고 느낀 순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휘슬노트는 구성원의 용기만을 기다리는 대신, 블라인드 참여를 통해 안전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조직이 그 목소리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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