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83

[갖추] 횡령은 왜 항상 그럴 사람에게서 터질까요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사고가 나면 꼭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었는데."

실제로 횡령을 저지른 직원은 신입보다 오래 함께 일한 직원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돈을 잃은 충격보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는 충격이 더 오래 남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래 일한 직원일수록 구조를 꿰뚫고 있습니다

어떤 비용이 쉽게 통과되는지, 어떤 거래는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지, 누가 바쁠 때 검토가 느슨해지는지. 이런 것들은 오랜 시간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파악됩니다. 신뢰와 익숙함이 쌓인 자리에 리스크도 함께 쌓이는 구조입니다.

"믿고 맡긴 영역"이 가장 위험합니다

오래 함께 일한 직원일수록 직접 의심하기 어렵고, 통제보다 권한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금 사고는 바로 그 영역에서 조용히 시작됩니다. 누군가를 신뢰하는 것과, 그 영역에 아무런 확인 장치가 없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갖추가 말하는 내부통제는 사람을 의심하자는 게 아닙니다. 사람의 선의에만 의존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특정 직원이 자금 흐름을 오래 단독으로 관리하고 객관적인 검토 장치가 없다면, 누구라도 유혹이나 관행적 일탈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리스크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곳에서 자랍니다

갖추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특정 사람을 감시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누구라도 예외 없이 같은 기준 안에서 자금이 움직이는 환경입니다. 자금 흐름이 투명하게 보이고 이상 징후가 초기에 드러난다면, 사고는 훨씬 일찍 막을 수 있습니다. 갖추는 그 구조를 만드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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