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837

폭언·갑질·왕따·차별, 직장 내 괴롭힘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작됩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주변 사람들과 직장생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보다 비슷한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상사에게 심한 말을 들었다는 사람, 사적인 일을 계속 시킨다는 사람, 팀에서 자신만 빼고 식사하는 분위기 때문에 힘들었다는 이야기. 각기 다른 회사에서 벌어진 별개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모두 누군가의 일상을 무너뜨릴 수 있는 행동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은 특별한 사건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업무시간 속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폭언과 갑질은 비교적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반복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하거나 업무와 관계없는 일을 계속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반면 왕따나 따돌림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특정 직원만 회의나 식사에서 계속 제외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출신, 나이, 성별을 이유로 업무 기회나 대우에서 차이를 두는 차별까지 더해지면 당사자가 느끼는 부담은 더욱 커집니다.

이런 행동이 오랫동안 조직의 분위기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지나가기도 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당사자도, 주변 동료도 말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당시 상황과 반복 여부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예민한 것인지 고민하며 참고 넘어갑니다. 주변 동료도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느끼면서 자신에게 불이익이 생길까 봐 쉽게 나서지 못합니다. 그래서 교육만으로는 부족하고, 이상한 상황을 경험하거나 목격했을 때 부담 없이 알릴 수 있는 통로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휘슬노트는 직장 내 괴롭힘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청렴소통 플랫폼입니다. 직접 담당자를 찾아가 이름을 밝히고 설명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경험하거나 목격한 내용을 참여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처음 작성된 내용만으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면 블라인드를 유지한 채 추가 소통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폭언은 한마디로 시작되고, 갑질은 작은 요구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팀의 분위기와 조직 전체의 신뢰에 영향을 줍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줄이는 첫걸음은 누군가 이상하다고 느꼈을 때 안심하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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