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851

사당역 경찰센터 안내판을 보며, 조직에도 믿고 찾을 수 있는 공식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얼마 전 지하철을 타고 사당역을 지나가다가 역사 안에 있는 서울지하철경찰대 사당역 경찰센터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다가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나 불편한 일을 겪었을 때 어디로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주는 안내였습니다. 실제로 당장 경찰센터를 이용할 일이 없더라도 필요한 순간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사람에게 안심을 줍니다. 회사 안에서도 구성원에게 이런 공식적인 통로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직장에서도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에 이야기해야 하는지부터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문제는 언제든 생길 수 있습니다. 바로 위 상사가 문제의 당사자일 수도 있고 같은 부서 사람에게 말했다가 소문이 날까 걱정될 수도 있습니다. 회사에 인사팀이나 감사부서가 있다고 해도 구성원이 그 창구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없다면 실제 문제는 조직까지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찰센터 안내판처럼 조직에도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나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가 필요합니다. 구성원이 평소부터 어디에 참여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참여 이후 어떤 절차로 처리되는지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휘슬노트는 구성원에게 말할 수 있는 통로를, 조직에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해줍니다

휘슬노트는 구성원이 상사나 담당자를 직접 찾아가지 않고 자신이 경험하거나 목격한 내용을 참여글로 전달할 수 있고, 접수된 내용을 지정된 담당자가 공식 관리 채널에서 확인하는 청렴소통 블라인드 참여 플랫폼입니다. 처음 작성된 내용만으로 사실관계를 판단하기 어렵다면 참여자의 블라인드를 유지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소통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더라도 구성원이 정말 어려운 일을 경험했을 때 어디에 말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가 생깁니다. 좋은 조직은 문제가 없다고 믿는 곳보다 문제가 생겼을 때 구성원이 믿고 찾아갈 수 있는 통로를 준비해둔 곳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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