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가랑비가 내렸습니다. 몇 방울 맞는 정도겠지 싶어 그대로 걸었는데 한참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옷이 많이 젖어 있었습니다. 비가 세게 내렸다면 처음부터 우산을 펼쳤을 텐데, 가랑비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회사의 자금관리도 이와 비슷합니다. 한 번에 큰돈이 빠져나가면 누구나 바로 알아차리지만 몇천 원이나 몇만 원씩 발생하는 작은 지출은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며 지나치기 쉽습니다.
금액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습관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법인카드에서 소액 결제가 매주 반복되고 몇 달, 몇 년 동안 이어진다면 금액은 전혀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1만원 정도였던 개인적인 사용이 아무런 확인 없이 넘어가면 다음에도 비슷한 결제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정 카드에서 소액 결제가 지나치게 자주 발생하거나, 같은 업종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업무가 없는 주말이나 늦은 시간까지 결제가 이어진다면 한 건씩 볼 때와는 다른 모습이 나타납니다. 금액이 작다는 이유만으로 관리 대상에서 빠져버리면 오히려 오랜 기간 발견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갖추는 반복되는 흐름 속에서 확인이 필요한 신호를 먼저 찾아냅니다
갖추는 법인카드 거래를 분석해 1일 또는 월 기준횟수를 초과한 사용처럼 관리자가 확인할 필요가 있는 거래를 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부통제 솔루션입니다. 카드별 사용 내역과 월별 지출 흐름도 확인할 수 있어 특정 카드의 사용이 이전과 비교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갖추 플러스에서는 주말·공휴일과 심야 시간의 법인카드 사용도 탐지할 수 있습니다. 가랑비를 맞을 때는 옷이 얼마나 젖고 있는지 바로 느끼지 못합니다. 몇천 원의 지출 하나가 회사를 흔들지는 않지만 그 몇천 원이 아무도 확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속 쌓이는 상황은 달리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