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프로축구 시민구단에서 약 80억 원대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금융계좌 출납을 담당하던 직원이 회계 담당자의 권한을 악용해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금이 빠져나간 흔적을 감추기 위해 문서와 자료까지 손대면서 정상적인 자금 집행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내부통제가 서류 확인에만 머물렀을 때 어떤 빈틈이 생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서류에 적힌 숫자와 실제 금융계좌에서 움직인 돈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지출결의서 등 문서를 위조하거나 허위 거래내역을 만들고 계좌 잔액까지 실제와 다르게 보이도록 조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 서류만 확인했다면 결재도 있고 지출 근거도 있고 잔액도 맞아 보였을 수 있습니다. 내부 자료에는 8억500만원이 남아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 계좌에는 돈이 없다면 그 차이를 가능한 한 빨리 발견해야 합니다. 자금 담당자가 거래 실행과 자료 작성에 모두 관여할 수 있는 조직이라면 사람이 작성한 문서는 사람이 다시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결재서류가 잘 갖춰져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금 흐름까지 정상이라고 판단하기보다 실제 계좌 잔액과 이체내역을 기준으로 교차 확인하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갖추는 사람이 작성한 문서가 아니라 실제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금 흐름을 확인합니다
갖추는 법인계좌를 모니터링하면서 실제 잔액과 이체내역을 확인하고 회사가 설정한 기준에서 벗어나는 의심거래가 발생하면 관리자가 빠르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내부통제 솔루션입니다. 자금을 관리하는 직원이 내부 문서를 허위로 작성하더라도 실제 계좌에서 돈이 어디로 움직였는지까지 함께 확인한다면 이상징후를 발견할 가능성은 훨씬 높아집니다. 80억 원이 사라진 뒤 과거 서류를 다시 확인하는 것과 최초의 의심거래가 발생했을 때 바로 확인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내부통제는 사람을 믿지 않는 제도가 아닙니다. 담당자 한 사람에게 자금과 확인 권한이 집중되더라도 회사가 별도의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