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구와 한강에 가기로 하고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한강 쪽으로 이어지는 긴 지하통로를 걷는데 길 끝으로 조금씩 바깥 풍경이 보이기 시작하니 답답했던 통로를 빠져나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때 문득 사람도 마음속에 쌓인 답답함을 이렇게 편하게 밖으로 꺼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불편이 마음속에 계속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출근 자체가 부담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마음이 답답해도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처럼 분명히 힘든 상황에서도 내가 너무 예민한 것은 아닌지 고민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했다가 회사생활이 더 불편해질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회사가 구성원에게 문제가 있으면 말하라고 안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로 어디에 이야기해야 하는지, 누가 내용을 확인하는지, 말한 사람의 신원이 불필요하게 알려지지는 않는지까지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갑질처럼 인간관계와 직급이 얽혀 있는 문제는 직접 상사나 담당자를 찾아가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휘슬노트는 구성원의 고민이 개인적인 감정으로만 남지 않고 조직이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정보로 연결되도록 돕습니다
휘슬노트는 구성원이 직접 누군가의 사무실 문을 두드리지 않아도 자신이 경험하거나 목격한 내용을 참여글로 작성하고, 접수된 내용을 지정된 담당자가 공식 관리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청렴소통 블라인드 참여 플랫폼입니다. 처음 전달된 내용만으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면 참여자의 블라인드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소통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좋은 조직문화는 모든 사람이 항상 즐거운 곳이 아니라,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안심하고 말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 곳에서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