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가 홍콩에 다녀왔습니다. 여행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친구가 홍콩에서 사왔다며 쿠키 한 상자를 건넸습니다. 蝴蝶酥라고 부르는 나비 모양의 바삭한 페이스트리인데 여행지에서 친구 생각이 나서 작은 선물을 골랐다는 마음이 고마워서 맛보다도 그 마음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런데 쿠키를 하나씩 먹다 보니 회사에서 주고받는 선물은 조금 다른 문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물 자체보다 누가, 언제, 어떤 목적으로 주고받았는지가 중요해집니다
업무 관계에서는 같은 선물도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거래처 담당자가 계약을 앞두고 고가의 선물을 건네거나 특정 업무 처리를 부탁하면서 물품을 주거나 과도한 식사와 접대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호의라고만 보기 어려운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조직에서는 이런 상황을 현장에서 먼저 알아차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괜히 사람을 의심하는 것처럼 보일까 걱정되거나 정확한 사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야기하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금품수수나 부정비리 리스크를 관리하려면 이상한 상황을 발견했을 때 부담 없이 전달하고 조직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휘슬노트는 작은 의문을 개인의 판단으로 끝내지 않고 조직의 확인 과정으로 연결합니다
휘슬노트는 금품수수, 부정비리, 이해충돌과 같이 직접 이야기하기 어려운 내부 리스크를 블라인드 방식으로 전달하고, 접수된 내용을 지정된 담당자가 공식 관리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청렴소통 블라인드 참여 플랫폼입니다. 처음 전달된 내용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참여자의 블라인드를 유지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소통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조직에 필요한 것은 무조건 주고받지 말라는 분위기보다 기준을 분명히 하고 이상한 상황이 생겼을 때 안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구성원이 부담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렴한 조직문화는 그 환경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