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894

퇴근길 현관에서 맡은 탄 냄새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며칠 전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1층 현관에서 평소와 다른 탄 냄새가 났습니다. 쓰레기 수거장 쪽에서 담배꽁초 때문에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별것 아닌 담배꽁초 하나가 실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눈앞에서 보니 작은 위험을 가볍게 넘기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신호가 먼저 나타납니다

회사에서도 사고 전에 비슷한 작은 신호들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닥에 자주 물이 고이거나, 기계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나는데도 그냥 사용하거나, 안전장비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상황처럼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일이 반복됩니다. 누군가는 이미 위험하다고 느끼지만 이 정도 일로 말해도 될까 생각하며 지나칩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관리자가 미처 보지 못하는 위험을 가장 먼저 발견합니다. 그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구조가 없다면 중요한 경고가 사라집니다.

사고 전에 신호를 연결하는 통로

휘슬노트는 안전 위험요소를 블라인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청렴소통 플랫폼입니다. 위험한 작업환경이나 안전수칙 미준수, 반복되는 시설 문제처럼 직접 담당자를 찾아가 이야기하기 부담스러운 상황도 참여글로 전달할 수 있고, 접수된 내용은 지정된 담당자가 공식 채널에서 확인합니다. 필요하다면 블라인드를 유지한 채 위치나 반복 여부 등 추가 소통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안전한 조직은 사고가 없었던 곳이 아니라, 사고가 되기 전의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곳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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