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길을 걷다가 건물 앞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햇볕이 꽤 강한 날이었는데 관리하시는 분이 나무와 화단을 하나씩 살피며 천천히 물을 주고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나무도 푸르고 특별히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날씨가 건조한지 살피고 필요한 때 물을 주는 꾸준한 관리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유지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의 조직문화도 어쩌면 이와 비슷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한 번 만들어놓았다고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직원이 들어오고, 팀장이 바뀌고, 업무가 많아지면서 구성원 사이의 관계도 계속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불편이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오랫동안 아무도 살펴보지 않으면 갈등이나 직장 내 괴롭힘처럼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직문화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계속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 분위기가 불편하다거나, 업무가 계속 한 사람에게 몰린다거나, 누군가의 행동 때문에 출근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개인적인 불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된다면 조직이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화단도 잎이 완전히 마른 뒤에야 물을 주는 것보다 상태를 수시로 살피는 것이 좋듯, 조직도 문제가 커지기 전에 구성원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휘슬노트는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성희롱, 부정비리뿐 아니라 조직 안에서 반복되는 불편도 참여글로 전달할 수 있는 청렴소통 블라인드 참여 플랫폼입니다. 지정된 담당자가 접수된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블라인드를 유지한 채 추가 소통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좋은 조직문화는 한 번 완성되는 결과가 아니라, 매일 조금씩 관리하며 만들어가는 과정에 더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