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907

냉장고를 정리하며, 조직도 가끔은 안을 꺼내보고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주말에 마음먹고 냉장고를 정리했습니다. 하나씩 꺼내보니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음식도 있었고 언제 넣어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식재료도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냉장고 안이 꽤 정돈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관리가 필요한 것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조직도 평소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해서 내부까지 항상 잘 관리되고 있는 것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작은 위험이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특정한 말이나 행동 때문에 계속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만 겉으로 표현하지 않을 수도 있고, 현장에서 발견한 안전 문제나 부정비리 가능성을 혼자 알고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큰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냉장고도 한 번씩 안에 있는 것을 꺼내보고 날짜를 확인해야 관리할 것이 보입니다. 조직도 문제가 들어왔을 때만 확인하는 방식보다 평소 참여 채널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접수된 내용이 적절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유형은 없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휘슬노트는 내부의 작은 위험이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돕습니다

휘슬노트는 직장 내 괴롭힘, 갑질, 성희롱, 부정비리, 안전 문제 등 다양한 내용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전달하고, 지정된 담당자가 접수된 내용과 처리 과정을 공식 관리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청렴소통 블라인드 참여 플랫폼입니다. 필요한 경우 참여자의 블라인드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으며 조직은 축적된 기록을 바탕으로 반복되는 문제나 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만큼 꾸준히 운영하고 점검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조직은 문제가 없는 곳보다 문제를 꾸준히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곳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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