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912

보슬비 내리는 추석 오후, 잠시 멈춰 서로의 안부를 묻게 됩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오늘은 추석입니다. 오후가 되니 창밖으로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세차게 쏟아지는 비가 아니라 조용히 내려앉는 비를 보고 있으니 평소보다 시간이 조금 천천히 흐르는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에서는 오늘 해야 할 일과 내일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기 바쁘지만, 명절만큼은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의 안부를 떠올리게 됩니다.

매일 만나도 서로의 마음까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회사에서도 우리는 매일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인사를 나누고 회의를 하고 함께 식사를 해도 누군가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지까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겉으로는 평소와 다르지 않아 보여도 팀 안의 갈등이나 반복되는 말과 행동 때문에 혼자 힘들어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매일 만난다는 것과 서로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있다는 것은 분명 다른 일입니다.

‘괜찮냐’는 질문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 성희롱, 부정비리처럼 민감한 문제는 누군가 먼저 물어봐준다고 해서 쉽게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조직문화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합니다.

말하고 싶은 순간에 어디로 이야기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그 목소리가 가볍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구성원도 조금 더 편하게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도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휘슬노트는 구성원이 직접 누군가를 찾아가 설명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이야기를 블라인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청렴소통 플랫폼입니다. 직장 내 갈등과 괴롭힘, 갑질, 성희롱, 부정비리, 안전과 관련된 문제 등을 참여글로 전달할 수 있으며, 지정된 담당자는 공식 관리 채널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블라인드를 유지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질문과 답변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한 사람의 고민도 안전하게 조직에 전달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두는 것.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조직을 살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추석 오후, 오늘만큼은 일상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가까운 사람들과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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