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913

식당의 알레르기 표시를 보며, 모두에게 괜찮은 일이 누군가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얼마 전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다가 메뉴판 한쪽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따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도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한 끼 식사가 건강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괜찮다고 느낀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괜찮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런 차이는 회사생활에서도 자주 나타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의 어려움은 다수가 불편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가볍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팀원 대부분은 장난이라고 넘기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계속 상처로 남을 수 있고, 주변에서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행동 때문에 혼자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수가 불편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한 사람의 어려움까지 가볍게 판단한다면 조직 안에서는 소수의 목소리가 점점 사라질 수 있습니다. 고충을 처리할 때는 몇 명이나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지만 보는 것보다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이야기한 사람이 조직 안에서 모두가 익숙해져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를 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휘슬노트는 조용하게 전달되는 한 사람의 어려움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휘슬노트는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 성희롱, 차별처럼 사람마다 체감이 다를 수 있는 문제도 블라인드 방식으로 전달하고, 지정된 담당자가 접수된 내용을 공식 관리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청렴소통 블라인드 참여 플랫폼입니다. 처음 작성된 내용만으로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면 참여자의 블라인드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소통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목소리라고 바로 판단을 내리기보다 그 목소리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조직이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것입니다. 건강한 조직문화는 다수의 목소리만 크게 듣는 곳보다 조용하게 전달되는 한 사람의 어려움까지 살펴볼 수 있는 곳에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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