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93

임원 횡령은 왜 오래 지나서야 발견되는가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임원 횡령 사건이 뉴스에 나올 때 자주 따라오는 표현이 있습니다. "수년간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임원 횡령은 대부분 한 번에 큰돈을 빼가는 방식이 아닙니다. 작게 시작해서 천천히 반복되고, 그 과정에서 발각을 막는 구조가 함께 만들어집니다.

첫 번째 처리가 이후의 기준이 됩니다

"거래처 접대비인데 일단 현금으로 처리해줘." 임원의 지시이기 때문에 담당 직원은 거절하기 어렵고 처음 한두 번은 실제로 정산이 되기도 합니다. 한 번 그렇게 처리한 전례가 생기면 다음번 요청을 막을 명분이 없어집니다. 외부에서 보면 정상 거래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금액은 커지고 방식은 정교해집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거래처에 용역비를 지급하거나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도 등장합니다. 결재선이 임원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으면 내부에서 검토할 기회 자체가 생기지 않습니다. 발각되는 계기도 내부 점검보다는 세무조사, 투자자 실사, 퇴직한 직원의 제보 같은 외부 변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권한을 분리하고 일정 금액 이상의 지출은 두 사람 이상이 확인하며 증빙 없이 처리된 건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임원의 요청이라도 절차를 거치도록 설계하는 것은 의심이 아니라 보호입니다. 갖추는 이 구조를 실시간으로 뒷받침하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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