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946

인사이동 후에도 횡령이 이어졌다면, 권한 회수는 제대로 이루어졌을까요?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최근 부산·울산 법원에서 발생한 56억 원대 횡령 사건이 보도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공탁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은 부산지법에서 약 48억 원의 공탁금을, 울산지법 근무 당시에는 약 7억 8,000만 원의 경매 보관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공탁금 수령인을 가족으로 변경하고 관련 서류를 조작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에서 주목할 점은 자금이 빠져나갔다는 사실뿐 아니라, 업무 권한이 자금사고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업무가 바뀌었다면 권한도 바뀌어야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인사이동 이후에도 이전 업무와 관련된 접근을 통해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회사에서도 담당자가 부서를 옮기거나 퇴사한 뒤 기존 계좌나 카드, 시스템 권한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유사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금 이체나 수취계좌 변경 권한은 실제 돈의 이동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사이동과 퇴사 시에는 기존 권한을 회수하고, 변경된 지급계좌와 수취인 정보도 별도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서류뿐 아니라 실제 자금 흐름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결재가 완료되고 관련 서류가 갖춰져 있다고 해서 거래가 모두 정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서류에 기록된 내용과 실제 송금된 계좌, 금액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누가 어떤 권한으로 거래를 처리했는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AI 기반 자금사고 통제시스템 갖추의 법인계좌 모니터링은 실제 금융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금 흐름과 확인이 필요한 이상징후를 살펴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내부 서류나 시스템 기록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자금 이동을 추가로 점검하는 보완 수단입니다. 다만 권한 회수와 승인 절차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며, 이상징후가 곧 부정행위를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금관리의 시작은 권한과 흐름을 함께 살피는 것

자금사고가 발생한 뒤 사라진 돈을 회수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고가 드러난 뒤 대응하는 것뿐 아니라, 평소 권한 부여와 회수 절차를 점검하고 실제 자금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체계가 중요합니다.

갖추는 법인계좌의 이상징후를 살펴 관리자가 확인해야 할 거래를 파악하도록 돕습니다. 누가 어떤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그 권한으로 돈이 실제 어디로 이동했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 이것이 자금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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