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 Report #956

내비게이션이 막힌 길을 피해 다른 길을 안내하듯, 회사에도 다른 소통 경로가 필요합니다

민이앤아이 리스크관리팀

얼마 전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앞쪽 도로가 심하게 막힌 적이 있습니다. 평소라면 그대로 가던 길이었지만, 내비게이션은 잠시 후 다른 경로를 안내했습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막힌 길에서 계속 기다리는 것보다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목적지가 바뀐 것은 아니었습니다. 상황에 맞는 다른 경로를 찾았을 뿐입니다. 문득 회사에서도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의 방법만 고집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소통 경로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사에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직장에서 불편한 일을 겪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방법은 상사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당사자가 바로 그 상사라면 어떨까요? 반복적인 폭언이나 부당한 업무지시를 겪고 있거나, 인사평가와 관련된 사람에게 고충을 전달해야 한다면 선뜻 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직원이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가 문제가 생기면 상사에게 이야기하라고만 안내한다면, 누군가에게는 그 소통 경로 자체가 막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존 소통에 더해, 또 하나의 공식적인 경로를

필요한 것은 기존의 소통 방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직접 이야기하기 어려울 때 이용할 수 있는 다른 경로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갑질, 부정비리처럼 관계와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일수록 다양한 소통 창구가 중요합니다.

휘슬노트는 구성원이 웹이나 QR 등을 통해 경험하거나 발견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공식적인 블라인드 참여 채널입니다. 접수된 내용은 지정된 담당자가 확인하며,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도 참여자의 블라인드를 유지하면서 질문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직접 사람을 찾아가 말하기 어려운 순간에도 정해진 경로를 통해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목소리가 막히지 않도록, 다른 길을 열어두는 조직

내비게이션은 길이 막혔다고 목적지를 포기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갈 수 있는 다른 경로를 찾아 안내합니다. 조직의 소통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직원이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이야기할 수는 없기에, 직접 대화가 어려운 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가 필요합니다.

휘슬노트는 블라인드 참여와 양방향 소통을 통해 구성원이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좋은 조직은 하나의 길만 열어두는 곳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 구성원이 선택할 수 있는 소통 경로를 마련해 둔 곳입니다.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신가요?

귀사의 리스크 관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해 드립니다.